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ASML 지분 1.3조원 규모 매각…투자 자금 확보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0:05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0:05

ASML 지분율 0.7%에서 0.4%로 감소
첨단 반도체 등 투자 위한 자금 확보한 것으로 분석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가진 ASML 주식은 지난 6월 말 275만72주(지분율 0.7%)에서 9월 말 158만407주(지분율 0.4%)로 감소했다.

지분 가치로 따지면 2조6010억원에서 1조2562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전자가 매각한 ASML 지분의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도 ASML 주식 354만7715주를 매각해 3조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지분 매각은 첨단 반도체 등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능력을 올해 대비 2.5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천안 공장을 중심으로 HBM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시설투자에 36조6997억원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33조4408억원을 반도체 공장 신설과 증설, 보완 등에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시설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47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1000억원 등 53조7000억원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