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다위 태양광발전, 중국 세계최대 1GW급 착공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0:57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0:5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중국전력건설이 발전용량 1GW급 해상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했다고 중국전력망이 14일 전했다. 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산둥(山東)성 둥잉(東營)시 라이저우(萊州)만 인근 8km 해안에 건설된다. 프로젝트 완공후 예상 연간 발전량은 1780GWh로, 이는 표준 석탄소비량 59만4500톤에 해당되며, 이산화탄소는 144.1만톤이 감축되는 효과를 얻는다.

이에 앞서 중국전력건설은 지난 5월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원덩(文登)구 인근 해역에 고정식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다. 이번에 둥잉시 해역에서 착공한 태양광 발전소 역시 고정식으로 건설된다.

해상 태양광발전소는 지상 발전소 대비 산림훼손을 유발하지 않는다. 또한 토지임대료 역시 제로에 가깝다. 구조물 하단공간이 해양생물의 산란장소로 활용될 수도 있다. 또한 해수는 지상에 비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만큼,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발전효율이 15~30% 향상될 수 있다.

다만 고정식의 경우 해상 구조물이 부식되기 쉬어, 내식성을 높인 소재가 사용되야 하기 때문에 건설원가가 높다.

부유식의 경우는 구조물 시공이 필요없지만, 파도의 출렁임으로 인한 태양광 패널의 훼손이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은 현재 심해 수역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부유식 태양광 발전을 연구하고 있다. 플렉서블 태양광 기술을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중국전력건설측은 "둥잉시 해상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고정식 구조물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부식 방지와 결빙 방지 기술도 적용됐다"며 "해당 건설계획은 전문가 검증작업을 거쳐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산둥성 둥잉시 해상 태양광발전소 완공 이미지[사진=중국전력망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