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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디플레 우려 속 미중관계 개선이 낙폭 제한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17:04

상하이종합지수 3053.28(+0.91, +0.03%)
선전성분지수 10032.09(-20.00, -0.20%)
촹예반지수 2018.38(-4.75, -0.23%)
커촹반50지수 893.80(-5.83, -0.6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9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강약 보합권을 바삐 오가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20%, 0.23%씩 내렸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물가 지표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2%,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월간 CPI는 7월 0.3% 하락하며 2021년 2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8월 0.1%로 플러스 상승했지만 9월 0%를 기록했고,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 하락이 이어지면 소비자들은 지출을 미루게 되고, 그에 대응해 기업들은 또 다시 제품 가격을 낮추게 된다. 결국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줘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PPI 동기 대비 상승률은 블룸버그의 집계치(-2.8%)를 웃돌았지만 13개월 연속 하락은 피하지 못했다.

PP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로, PPI 하락은 통상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PPI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에서 열린 미중 기후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이달 중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점쳐지는 등 미중 양국 관계 개선 조짐이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거래는 3거래일 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1억 7000만 위안(약 390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2억 3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336만 위안가량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게임 섹터가 최근 강세 뒤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고, 다이어트약 섹터도 부진했다. 중국 증시의 주요 테마인 '화웨이 자동차' 테마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77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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