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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vs 황희찬 누가 웃을까... 11일 밤 '코리안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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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호골 도전 손흥민, 팀 분위기 반전 이끌어야
7호골 노리는 황희찬,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06년 4월 17일 프리미어리거 '코리안 더비'의 명장면이 연출됐다.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박지성과 토트넘의 수비수 이영표가 적으로 만났다. 전반 36분 이영표가 토트넘 패널티 지역에서 몰고 나오던 공을 박지성이 빼앗아 웨인 루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중 박지성은 고개 숙이며 대표팀 선배인 이영표의 옆을 지나가자 '초롱이' 선배는 괜찮다는 듯 박지성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모두의 시선이 공을 쫓는 순간, 짧게 빛났던 두 태극전사의 우정은 사진으로 남아 한국축구팬 뇌리에 남아있다.

이번엔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붙는다. 클린스만호의 11월 A매치를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골잡이 황희찬이 선발로 격돌한다. 올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더비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9시30분 영국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EPL 1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홈경기를 치른다.

11일 오후 9시30분 EPL 12라운드 울버햄튼전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 = 로이터]

토트넘은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7일 안방에서 첼시에 1-4로 대패했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이 멈추며 맨체스터 시티에게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승점 26)이 이날 울버햄튼에 지면 승점 2점차로 뒤쫓는 리버풀, 아스날(승점 24)에게 밀려 5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토트넘은 전력에 구멍이 생겨 비상이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함께 채우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지난 첼시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첼시전 퇴장 여파로 울버햄튼전에 못 뛴다.

토트넘 원톱이자 캡틴인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첼시전 참패를 만회할 승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8골로 리그 2위인 손흥민은 중단된 개인 득점 행진도 이어가야 한다. 멀티골을 터뜨리면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EPL 역사상 8시즌 이상 연속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이상 8시즌),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9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 등 6명뿐이다.

11일 오후 9시30분 EPL 12라운드 토트넘전에 선발 출전이 유력한 황희찬. [사진 = 로이터]

리그 14위인 울버햄튼은 2위 토트넘을 안방에서 잡고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 리그 최하위 셰필드에게 1-2로 졌다. 황희찬이 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 맹활약했으나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울버햄튼 역시 팀 공백이 생겼다. 황희찬과 팀 공격을 이끌었던 페드루 네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28일 뉴캐슬전에서 컨디션에 이상을 느껴 셰필드전에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골감각이 절정인 황희찬은 리그 11경기에서 6골로 리그 득점 공동 6위이며 팀 내 득점 1위다. 셰필드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지난 2004년에 앙리 카마라가 작성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타이가 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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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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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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