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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0~26일 영국·프랑스 순방…12월 12~13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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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초청한 첫 국빈은 尹"
尹, 영국 의회 연설…한-영 어코드 문건 채택
프랑스서 2030 부산엑스포 최종 유치 총력전
尹, 1961년 수교 이후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영국 국빈 방문에 이어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한다. 또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며 올해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런던을 국빈 방문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0 photo@newspim.com

김 1차장은 "런던 왕실은 연간 두 번 정도 국빈접수를 하고 있다"라며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엘리자베스 여왕이 미리 초청해 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첫 국빈으로 맞이한 적 있으며, 대관식 이후 초청한 첫 국빈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찰스 3세는 어제 즉위 이후 첫 개원연설인 킹스 스피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라며 "찰스 3세는 오늘 런던 외각의 '뉴몰든'을 방문해 한인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0일 늦은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1일에는 ▲공식 환영식 ▲국왕주최 오찬▲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행사 ▲무명용사의 묘 헌화 ▲영국의회 연설 ▲버킹엄 궁전 국빈 만찬 등 공식 국빈 방문 행사에 나선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부부의 공식환영식 참석을 위해 영국 왕세자비 부부가 직접 숙소로 영접하러 온다. 이후 왕세자비 부부의 안내로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 가스 광장까지 이동한다"라며 "최고 존경의 의미인 예포 41발 발사와 함께 왕실 근위대를 사열한 뒤, 윤 대통령은 환영 오찬에 참석하기 위해 찰스 3세 국왕과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찬 이후 왕실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버킹엄궁에 전시된 한국 관련 소장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 차장은 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영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연설 직전에는 의회에서 상하원 의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과 환담이 예정돼 있으며, 주요 야당 대표와도 별도로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한-영 비즈니스 포럼 참석, 과학기술인 미래 포럼 참석, 수낙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 참석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김 차장은 "수낙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디지털, 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 계기에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영 어코드 문건'을 체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처질 워룸을 방문한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6.21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최종 투표를 앞두고 총력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 차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투표권을 가진 BIE 대사들을 대상으로 오만찬,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준비상황을 표명하는 등 막판까지 유치교섭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빌럼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내달 12부터 13일까지 양일 동안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2일 네덜란드 수도이자 왕국이 소재한 암스테르담에서 공식 환영식과 전쟁기념비 헌화,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13일에는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상하원 의장 합동 면담, 총리 면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기자회견 및 정부 오찬 등의 일정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지난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것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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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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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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