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역전승으로 FA컵 우승...시민에게 기쁨 안겨줘 감사"
'창단 50주년' 포항스틸러스, '2023 FA컵' 우승 영광 포항시민에 돌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 '우승 역전드라마' 포항스틸러스 감사합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7일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들을 초청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스틸러스 최인석 대표이사, 이종하 단장, 김기동 감독과 고영준 선수과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2023 하나원큐 FA컵' 대회에서 역전드라마를 쓰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포항스틸러스가 1973년 설립 이후 창단 50주년을 맞은 해로 이번 대회 우승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 2013년 FA컵 이후 10년 만에 거둔 것으로 구단뿐 아니라 포항시민과 팬들에게 더욱 큰 기쁨을 안겨줬다는 평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스틸러스 최인석 대표이사, 이종하 단장, 김기동 감독과 고영준 선수를 초청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고영준 선수,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최인석 포항스틸러스 대표이사, 이종하 포항스틸러스 단장.[사진=포항시]2023.11.07 nulcheon@newspim.com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9년 감독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맛보았고, 고영준 선수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달성하며 기쁨을 더하게 됐다.
고영준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축전을 전해줬던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고 말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스틸러스가 역전승으로 FA컵 우승이라는 큰 기쁨을 시민들에게 안겨줘 너무 감사하다"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까지 열심히 노력해 준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지금까지의 50년처럼 축구 도시 포항에서 강한 팀으로 앞으로 100년을 함께 가보자"고 말했다.
최인석 대표이사는 "항상 구단을 항상 응원해 주시는 포항시민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축구전용구장 스틸야드 건설, K리그 유소년시스템 정착, 최초의 클럽하우스 개장, 명예의 전당 등 최초의 역사를 써오며 사랑받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축구단이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기해 홈그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수원 삼성, 전북 현대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5회) 구단이 되는 등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또 한 번 큰 획을 긋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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