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당 200만 원, 최대 8학기분 지원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장성군이 전남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전학년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5일 장성군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학기 당 200만 원씩 최대 8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해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장성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민선8기 장성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국가‧학교‧기관‧단체 또는 보호자 직장에서 지원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부담분을 학기당 최대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청년 공직자들과 차담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2023.11.05 ej7648@newspim.com |
지난 9월 장성군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재원은 장성장학회 출연금으로 충당한다.
등록금 지원 기준은 30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C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보호자가 공고일인 11월 1일 기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문과 필요 서류 등을 확인 가능하다.
등록금은 오는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인재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기 바란다"면서 "교육복지 확대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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