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 지사, 中 허리펑 부총리 만나 교류 협력 의견 교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경서 교민및 조선족 단체와 간담회 참석
아주경제발전협회와 월드옥타 북경지회 주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방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는 11월 2일 저녁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인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와 회견했다.

김동연 지사는 허리펑 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가 중국 각 지방과의 경협및 인문 교류를 심화해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한중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은 정상들이 합의한 원칙에 따라 공동 노력을 통해 건강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기도가 경제 비중과 영향력이 큰 지방이라며 중국과 협력을 늘리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는 1일 베이징을 방문,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와 월드옥타 북경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중한경제협력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주중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 박걸 상무 부회장, 월드옥타 본부 차봉규 전 리사장, 베이징 한인회 박기락회장 등 관련기관과 단체의 100여 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가 11월 1일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와 월드옥타 북경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다음날인 2일에는 중국 국무원 허리펑 부총리와 회견을 갖고 경기도와 중국측의 경협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3.11.03 chk@newspim.com

김동연 도지사는 간담회 축사에서 "간담회에 강연자로 초청하여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월드옥타 및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한중 양국 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견해와 전망을 소개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경기도는 중국의 10여개 성과 자매 결연 혹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한중경제 협력에 있어서 경기도가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장에서 김길송 월드옥타 본부 중국화북담당 부회장에게 경기도 도정혁신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월드옥타 중국회장단회의 리광석 의장도 도정혁신위원에 위촉됐다.

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김동연 도지사와는 오랜 친구라면서 "김동연 도지사는 항상 중한우호관계와 협력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기 회장은 또한 김 도지사가 아주대 총장, 경제부총리 재임시절에도 중한 관계 우호 증진에 심혈을 기울였고 도지사 당선후에는 한중기업인 포럼에 참석하여 중한 양국의 기업인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소개했다.

권 회장은 경기도와 중국의 관계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기도는 한국 GDP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중요한 과학기술, 신흥산업이 집결되어 있어 한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한국이 외국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창구"라고 말했다.

월드옥타 북경지회 리영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중한경제협력 간담회는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며 자신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라며 한중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이어 "한중 수교 31년래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은 두나라 관계의 지주 역할을 하여 왔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인접국가로서 동방문명의 중요한 발원지이며 수천년의 교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공동 핵심 이익 추구와 인적 교류의 기초이며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리 회장은 "월드옥타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재외 동포 경제인 단체로서 회원 소재 국가와 한국의 경제, 문화 교류를 연결하고 있으며 중국지역 대부분 회원들은 중국 국적이지만 한국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와 풍습을 바탕으로 한중 수교 및 한국 기업 중국 진출에도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