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소상공인·청년 등 맞춤형 상생금융 패키지 설계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16:32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16:32

3일 오전 전 그룹사 대표 모여 긴급 상생금융 회의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우리금융그룹은 3일 오전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추진 현황 점검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동시에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해 실행해왔다. 우리은행은 금리인하 등 실질혜택 기준 연 2050억원 규모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추진, 지난 9월말까지 실질혜택 1501억원을 실행했다.

우리카드는 10월말까지 1만6000명의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1350억원 규모 혜택을 돌려줬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0월말까지 햇살론, 사잇돌2 등 상생금융 상품 공급액이 526억원으로 3월말 대비 219% 늘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하지만 상생금융을 열심히 해왔다고 해도 국민들이 겪고 계신 고통이나 눈높이에 비춰볼 때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 국민들이 공감할 만한 수준의 규모와 실질을 기준으로 추가 상생금융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추가로 준비하는 상생금융은 보다 개선된 신상품 준비와 함께 기존 대출의 금리 인상 또는 연체 발생 등으로 고통 받고있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가장 고통이 큰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생금융패키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은 어려울 때 국민 도움을 받아 되살아난 은행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국민께 보은해야 한다"면서 "지난번 발표했던 상생금융 약속을 지키는 것에 더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도 같은 날 11시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상생금융 확대를 독려하는 등 우리금융 전 계열사가 상생금융 확대에 매진하기로 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