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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분기 최대 실적 낸 네이버...'AI 서비스 고도화'로 성장 박차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12:27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13:45

커머스·콘텐츠·핀테크 전사업 고른 성장
3분기 실적 힘입어 4분기도 성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네이버가 커머스·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3분기 매출액 2조 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웹툰의 흥행과 페이결제액 확대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견조한 성장을 거두며 인공지능(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새 수익화 방안을 모색해 의미 있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특히 AI사업 부문에서는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큐:'나 '클로바 포 라이팅'과 같은 B2C 서비스들이 굉장히 좋은 반응이다"며 "B2B는 좋은 고객 레퍼런스들이 하나씩 생기면서 우리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 3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023.11.03 nylee54@newspim.com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 원 ▲커머스 6474억 원 ▲핀테크 3408억 원 ▲콘텐츠 4349억 원 ▲클라우드 123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8985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지속되는 플랫폼 고도화 노력과 매체 본연의 저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1.3%,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6474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0.3% 상승한 3408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오프라인 결제액이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추가와 예약 및 주문 결제 성장으로 1.7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 전분기 대비 3.5% 성장한 4349억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4794억 원이다. 클라우드는 NCP의 매출인식 변경효과와 라인웍스의 유료 ID수가 확대돼 B2B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3%,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고도화로 AI 사업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 라인업은 계획대로 테스트를 통해 고도화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최초 버전에서 코딩 및 전문 분야 데이터 강화 등 업그레이드 중이며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는 답변의 반복생성 오류, 답변 강화 등 이용자 피드백으로 서비스 강화를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를 시작한 'Cue(큐):','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는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주제 영역을 확대해 나가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3분기 사업별 실적 성장세에 이어 4분기 실적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원래 스마트스토어가 1~2% 수수료를 거뒀는데 브랜드스토어는 10월부터 2~4%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10월 실적을 보면 브랜드스토어는 예상대로 중간 이상 정도의 수수료를 평균적으로 내고 있다. 브랜드스토어 기여도에 따라 4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는 거래액 대비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10월에 3분기 대비 광고 시장이 조금씩 회복하는 것이 보인다. 검색 광고 같은 경우는 3분기에 성장했던 것 이상으로 4분기에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커머스는 3분기 수준 이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도 인프라 비용에 대해 김 CFO는 "매출의 7% 이내에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내년도 그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캐팩스(설비투자)가 올해보다 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각 세종 데이터센터의 1단계 건설이 완료됐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던 캐팩스가 1000억원 이상 줄었지만, GPU 투자는 늘려갈 계획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간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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