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신청사건립추진과' 신설...설계 공모 착수
홍준표 시장 "2026년 하반기 착공...2030년 상반기 완공 목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가 건립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한데 이어 2024년 4월 내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는 등 신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 마무리에 속도에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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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신청사 조감도.[사진=대구시]2023.11.03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또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하고 2024년 5월 설계 공모에 착수하는 등 2026년 하반기 착공,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달 24일,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장 현실적 대안인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이번 시의회 회기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2024년 3월 초에 완료하고, 같은 해 4월, 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2024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전담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해 5월경에 설계 공모를 착수, 2026년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의 순조로운 건립에 힘을 모아 나갈 때"라며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