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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교육혁신은 지역이 주도...중앙정부 권한 이전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2:39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4:44

"교육·의료가 지역 기업유치·균형발전 핵심"
"다양성 존중되는 교육으로 인재 길러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교육 혁신은 지역이 주도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교육과 의료가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됐다. 관계 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 지방시대 위원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2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정립하고 지역의료 혁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를 통해 지역경제의 기회의 창을 활짝 열고 지역의 기업 유치와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시대 전시관',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전시관', '대전시 전시관' 등 주요 전시 시설을 관람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지방시대 엑스포 전시관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2 photo@newspim.com

또한 윤 대통령은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 전시관'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튜터(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한 영어 수업 장면 일부를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교육 혁신을 통해 지방에서도 수도권 못지않게 우수하고 훌륭한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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