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추진한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분야, 조직운영 등 업무전반을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병용 의장(전남도의원, 여수)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데이터 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고 금융시장 경색으로 인한 산업단지 개발 지연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사진=광양경제청] 2023.11.01 ojg2340@newspim.com |
아울러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이익을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상생 방안 검토와 화양복합단지의 활발한 투자 유치 실현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구연 부의장(경남도의원, 하동)은 청 결원 해소 대책과 함께 직원 복지 시책을 확대하는 등 일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업무 연속성을 제고할 것을 건의했다.
한숙경 위원(전남도의원, 순천)은 신대지구 외국인학교 부지를 비롯한 유휴부지의 신속한 활용 대안 도출과 선월지구 교육기관 설립 계획 수립 시 학생 수요를 면밀히 검토할 것과 오수처리장 신설은 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임형석 위원(전남도의원, 광양)은 세풍산단 내부간선도로 대표 시공사의 재정 악화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정상화 방안 마련과 근린공원 등 타 기반시설도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사업 기간내에 준공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체와 일자리 등 주요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작성을 정부에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송상락 청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들이 제안하신 고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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