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플라즈맵이 31일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된 플라즈맵의 3분기 매출은 45.3억 원, 매출 총이익률은 43%이다.
플라즈맵은 의료기기 시장 내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분기 (17억), 2분기 (27억), 3분기 (45억)까지 매 분기 60%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발생한 13억 원과 비교해서 350%이상 성장한 수치이며, 이번 3분기 매출을 통해서 플라즈맵의 누적 매출액을 전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확보하며 향후 4Q 매출을 통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플라즈맵의 3분기 매출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을 43%까지 개선하며, 23년 누적 매출 총이익률 33%를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수익성을 개선했다.
플라즈맨 로고. [사진=플라즈맵] |
플라즈맵의 빠른 실적 개선과 함께 시장 내 3분기 중 의미 있는 마일스톤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출시한 플라즈마 저온멸균기 『STERLINK Lite』는 출시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500대를 넘어가면서, 하반기 내 국내 저온멸균기 시장 내 1위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또 표면처리기 『ACTILINK Reborn』 역시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 10여 군데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침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표면처리기기의 경우 SCI급 논문에서 세계 최초로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한 것이 시장 내 기폭제가 되었다고 시장 관계자는 논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구조적 개편을 진행했고, 이와 동시에 품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신제품 출시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대한 결과들이 점차 구체화되는 것이 3분기 실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 윤삼정 대표이사가 플라즈맵에 취임한 후 3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개선하며 사업구조가 고도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 업체와의 유의미한 계약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플라즈맵 윤삼정 대표이사는 플라즈맵의 『STERLINK』 와 『ACTILINK』는 이미 첨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3분기 매출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플라즈맵은 "4분기에 새롭게 출시하는 멸균기 제품이 출시와 동시에 북미·일본에 대규모 선적이 예정되어 있으며, 해외 인증이 가시화되며 글로벌 주요 임플란트 제조사와 유의미한 계약을 논하고 있는 부분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4분기와 내년까지 플라즈맵은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추세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다시 예전과 같은 100%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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