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플라즈맵은 일본 대형 유통사와 일본의 치과시장을 대상으로 164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은 플라즈맵에서 올해 여름 출시한 멸균기 'STERLINK LITE'의 해외 버전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으로 일본 내 다수의 대형 유통업체의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플라즈맵에 직접 방문하여 체결되었고, 이후 플라즈맵 경영진과 함께 R&D 센터 및 생산시설을 시찰하며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올해 6월 출시한 STERLINK Lite가 국내에서 출시 2달만에 500대 이상의 계약을 맺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과 함께, 해외 버전의 제품 또한 양산하기 전 개발 단계에서부터 일본 유수 기업들과 대규모 계약을 맺은 것은 신규제품에 대한 시장의 높은 반응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어서 "이날 계약에는 일본 내 Top 3에 속하는 의료기기 업체의 총괄 담당자 및 훗카이도 등 일본 주요 지역의 유통업체 대표들이 모두 참여했으며, 공급계약을 체결한 'STERLIN U510 (LITE 제품 해외 버전) 의 일본 판매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며 컨소시엄을 이루었다. 해당 제품은 9월 27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되는 일본 최대 치과 전시회인 '도쿄전시회'에서 공식 론칭될 예정이며, 표면처리기기인 'ACTILINK Reborn' 또한 함께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맵의 윤삼정 대표는 "일본 멸균기 시장은 W&H, MELGA, SCICAN 등 프리미엄 Line중심으로 형성됐을 뿐 아니라, 규모 측면에서도 10배 이상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다자간 계약을 통해서 일본 내 의료기기 업체, 거점별 유통업체, 핵심 딜러들을 모두 포괄하는 컨소시엄을 형성함에 따라 이너서클(inner circle)이 중요한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 및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다. 해당제품의 일본 인증이 완료되고 양산이 시작될 올해 연말/내년 연초에는 체결된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통해 내년 BEP를 위한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에 대해서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STERLINK U510' 제품의 일본 계약은 제품 및 지역 측면에서 매출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지역 측면에서는 동일 제품에 대해 일본 뿐 아니라 북미 및 유럽에서도 다양한 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계약을 논의함에 따라, 가시적인 시점 내 일본 외 타 지역에서도 대규모 계약이 체결될 것" 이라고 논했으며, 특히 북미와 같이 기존에 플라즈맵의 제품 매출이 높은 지역에서는 빠른 시점에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멸균기 제품인 STERLINK U510뿐 아니라 표면처리 솔루션인 'ACTILINK' 또한 올해 9월 도쿄전시회에 함께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ACTILINK' 제품의 FDA 인증이 올해 연말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전시회 결과에 따라 일본에서 새로운 제품의 대형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 고 전했다.
플라즈맨 로고. [사진=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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