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와 2023년 제3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2년 제3차에 선정된 연구개발 예타 사업 중 종합평가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월면석, 급경사 등)의 탐지·회피 및 정밀 연착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8톤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달 착륙선은 지난해 예타를 통과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2032년에 발사될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달 연착륙 등 고난이도 기술역량 축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영역을 확장하고, 국제 우주협력 참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10.30 victory@newspim.com |
이어서 위원회는 과기부의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한국형 인터넷 기반 자원 통합·공유) 기술개발 사업' 등 6개 사업을 2023년 제3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 국가첨단전략산업, 신성장 4.0,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관련 사업을 우선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며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시급하고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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