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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91억원 규모 베트남향 PCB 자동화 설비 수주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16:53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16:5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태성은 고객사의 베트남향 신규투자와 관련해 91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9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납품될 예정이며, 계약상대방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태성은 고성능 반도체 PCB 제조 기업으로 AI 등 첨단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사업인 카메라모듈사업(M.Spacer)과 관련 생산에 필요한 시설구축 및 인허가를 완료했고 중국 글로벌 고객사와 NDA도 체결했다.

해당 글로벌 고객사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사 맞춤형 M.Spacer 샘플을 제공하였으며 제품 적용 Test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성 관계자는 "기존의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부분에 대한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카메라모듈(M.Spacer)과 관련한 영업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추후 매출 성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부품을 대체하는 방식의 카메라모듈 사업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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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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