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김주현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축소, 부작용 고려해야"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15:28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15:28

총량제 등 도입에 신중론 피력
가계부채 책임론에 문 정부 언급
공매도 제도 개선 필요성 거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급증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총량제 도입 등 공격적인 정책 도입을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 각종 부작용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27일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7 leehs@newspim.com

정무위 소속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주택담도대출을 DSR에 포함하거나 가계부채 총량제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상당 부분 공감한다"면서도 "한꺼번에 가계부채를 줄이게 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가계부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보다는 대출규제 완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는 "우리 정부가 출범할 때 이미 가계부채가 엄청나게 높은 상태를 물려받았고 그래서 이자가 굉장히 올라갔다. 그래서 그 부담을 줄이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거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급격한 국내 증시 하락과 관련해 더욱 관심이 높아진 공매도에 대해 "원점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법인 및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마련이 됐다"면서도 "고객 신뢰 등이 안정되면 그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