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중 외교수장, 워싱턴서 회담...11월 정상회담 조율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03:57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07:1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워싱턴DC에서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한다.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에 도착해 오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 및 만찬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나 악수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왕 부장의 이번 방미는 올해 여름 미중 간 대화가 재개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최고위 인사의 미국행이다. 

이번 미중 외교장관 회담의 최대 의제는 내달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를 조율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첫 대면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하지만 올해 2월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잠시 냉각기를 거치면서 추가 회담을 갖지 않았다.

이후 6월 블링컨 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면서 고위급 대화가 재개됐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왕이 외교부장의 방미를 통해 미국이 남중국해와 관련한 바이든 행정부 우려를 전하고 양국 간 군 소통 채널 복원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분쟁 역시 이번 회담의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