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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는 성전환 수술자"…파라다이스는 법적대응 밝혀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5:41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5: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남자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26일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교제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며, 알고도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2023.10.26

또 자신의 '임신' 여부에 대해 "전청조가 준 10개의 임신테스트기로 확인을 했다. 그가 주는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하면 항상 두 줄(양성반응)이 나왔다.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으려고 하면 못 가게 막았다. 그게 가짜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파라다이스 측은 전청조가 자신을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사칭한 것과 관련해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최근 전청소 씨 관련 기사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며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 시키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전청조는 자신을 미국 태생이자 전 승마 선수로 소개했다. 그러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은퇴한 재벌 3세 남성이라고 주장했으나, 일각에서는 전청조가 남자가 아닌 여자이며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함께 각종 사기행각이 담긴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에 남현희는 지난 25일 전청조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전 씨는 남현희가 머물고 있는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석방,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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