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최초 공립 역사박물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오는 31일 전남 동부권 최초 공립 역사박물관인 '여수시립박물관' 건립기공식을 가진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순신공원 내 박물관 건립부지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기공식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공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시공을 다지기 위해서다.
시립박물관 조감도 [사진=여수시] 2023.10.26 ojg2340@newspim.com |
지난달△ 시공사가 선정돼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순신공원 내 1동 지상 1층으로 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 수장고, 세미나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박물관 내부를 채울 유물 구입과 기증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만 5000여 점을 확보했다. 전시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해 특별한 여수를 담아 낼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하는 여수시립박물관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도시 여수에서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에게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박물관의 성공적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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