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제27회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경영혁신, 수출, 여성기업, 기술혁신, 창업벤처, 특별상 등 6개 부문 9개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후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27회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10.25 |
부문별로 ▲경영혁신 부문 에프디씨㈜, 삼진정밀㈜ ▲수출 부문 ㈜탑세이프 ▲여성기업 부문 ㈜녹원은 도지사 표창 ▲기술혁신 부문 ㈜영케미칼, ㈜상림엠에스피 ▲창업벤처 부문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 ㈜케이에스엘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특별상 부문 대흥공업㈜는 경남은행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과 그 속에서 노력해오신 재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도전과 혁신은 기업성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경남중기청은 기업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에프디씨㈜는 국내 최초로 파열판(Rupture Disc)의 국산화를 양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가격의 절감에 기여하고 국내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경영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삼진정밀㈜은 미래차의 연구개발 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탑세이프는 화염차단장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수출이 전년 대비 72%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녹원은 스마트공장 구축과 지속적인 공정혁신으로 특허 및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5일 오후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27회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시상식에서 9개사와 우수 장기 재직자 10명이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10.25 |
㈜영케미칼은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품질관리를 통해 의료용 밴드와 반창고 분야에서 국내 1위 업계로 성장했으며, ㈜상림엠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대형공작기계 재제조사업 및 수입장비의 국산화 설계기술을 개발해 고용 창출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했다.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는 유자차 등 농산물의 가공수출 전문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뤘으며, ㈜케이에스엘코리아는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커넥터 경면가공기술 개발로 초정밀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흥공업㈜는 주요 선급 제조기술 인증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관사업 우대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장기재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각각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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