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후 8173명 증가...9월 기준 164만1981명
전년 동월 대비 출생 증가율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양질의 일자리 창출·출산육아수당 지급 등 주 요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165만명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도내 인구수는 164만1981명으로 민선 8기 15개월 동안 8173명이 늘었다.
충북 인구수 증가율. [사진 = 충북도] 2023.10.25 baek3413@newspim.com |
전국 17개 시·도 중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출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160만명을 첫 돌파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64만명을 달성한 충북 인구는 164만 1000명을 넘지 못하고 2020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163만명대에 머물렀다.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던 충북 인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하더니 2023년 6월 164만명을 재탈환한데 이어 9월엔 처음으로 164만 2000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멸위기에도 불구하고 충북의 꾸준한 인구 증가는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출산육아수당 등 도정시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또 귀농귀촌, 도시농부와 근로 유학생 유치 등 충청북도만의 신선한 정책이 인구 증가에 기여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165만 시대 진입을 통해 도민, 자연, 경제, 미래의 중심 충북 실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인구증가 시책 마련에 몰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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