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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08:45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08:45

사노피 후원으로 2700 대상

서울시청,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의료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 2700여 명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13년째 사노피(백신 후원 기업), 서울시립병원 등의 유관기관과 협업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해 왔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이 2022년부터 재개됨에 따라, 올해도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현장접종과 노숙인 시설 및 쪽방 방문접종 등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을 반영하여 진행한다.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접종(25개소),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방문접종(7개소),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접종(7개소)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26일 27일 서울역희망지원센터와 30일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총 25개 노숙인 시설 및 쪽방상담소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공공의료봉사단/8개 시립병원 의료진 및 행정인력), 행동하는의사회(민간자원봉사단),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접종 전반을 지원하며, 사노피에서 독감백신을 후원한다.

특히 사노피는 2011년부터 매년 독감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총 38,590명의 노숙인·쪽방 주민에게 백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사노피에서 지원하는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접종을 권고하는 4가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예방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더 많아 접종 효과성이 높다.

 

서울시는 이번 독감 예방접종 기간 이후에도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 잔여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 기회를 놓친 노숙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의 백신 후원과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노숙인 시설 등 관련 단체의 독감 예방접종 활동은 의료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숙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사노피와 나눔진료봉사단,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실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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