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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1년] ② 회복되는 이태원..."이번엔 무탈히 넘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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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송현도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저녁식사를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해밀톤호텔 1층 화장품 가게에선 매장 음악과 함께 직원들이 호객 유도 행위를 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른 가게에서도 쇼핑백을 들고 나오거나 입구에 진열된 의류들을 구경하는 시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북적이는 모습까진 아니었으나 한산했던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점차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상인들은 다가오는 핼러윈데이 때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지나길 바라고 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 23일 오후 저녁 7시쯤 이태원 퀴논길. 2023.10.24 allpass@newspim.com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정준(29) 씨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참사 직후랑 비교했을 때 매출 70~80% 정도는 회복했다"며 "당시에는 주중에 10~20만원, 주말에 100만원 정도 나오면 다행이었는데 요즘은 주말에 거의 만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핼러윈 때는 어떨지 예측이 안 된다"며 "구청이나 시에서 안전 요원들을 배치한다고 들었는데 일방 통행해서 큰 사고가 없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5년간 펍을 운영 중인 이모 씨도 "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이번 핼러윈 때는 예전 같은 분위기는 못 내고 그저 조용히 잘 넘어가길 바라고 있다. 손님들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이태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음식거리를 찾은 직장인 소병훈(22) 씨는 "밥 먹고 구경도 할 겸 왔다. 참사가 반복되면 안 되지만 그로 인해 특정 지역이 침체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의식도 개선 돼야 하고 거리에 안전 구조물이나 가이드라인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외벽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23.10.23 dosong@newspim.com

다만 음식점에 비해 다른 업종들은 비교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서 20년째 옷가게를 운영 중인 신기칠(66) 씨는 "참사 당시보단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3분의 1토막"이라며 "예전처럼 잘 되긴 어렵고 금, 토, 일에 조금씩 손님이 나오는 정도"라고 토로했다.

퀴논길 일대에도 화려한 조명 아래 파격세일을 내건 옷가게와 소품샵들이 즐비했지만, 손님들이 오지 않아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보였다. 이곳에서 수 십년째 핼러윈 용품과 한복을 판매 중인 김모(80) 씨는 "하루에 많이 팔아야 한 두벌 정도다. 한복은 외국인 손님에게 주로 파는데 거의 안 팔린다"고 고개를 저었다.

참사 현장과 인접한 해밀톤호텔 외벽에는 작게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민들은 골목을 오르면서 추모 쪽지를 한동안 응시하거나 촬영했다. 캐나다에서 온 로제 씨는 "지금도 그런 참사가 있었다는 게 안 믿긴다. 오늘 와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이태원을 찾았다는 베트남 국적 우옌 씨도 "이국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왔다가 참사에 대해 알게 됐다"며 "마음이 좋지 않다. 이곳에서 핼러윈 데이를 보내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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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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