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학폭 징계받은 학생, 서울대 5년간 4명 입학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09:50

학폭 징계 감점하지만, 불이익 수준은 비공개
강득구 "서울대, 감점 기준 투명하게 공개해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학교폭력(학폭) 등으로 징계를 받아 서울대 입학 전형에서 감점을 받고도 합격한 학생이 최근 5년간 4명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따르면, 201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학폭 등으로 학내·외 징계를 받아 서울대 정시·수시 전형에서 감점을 받은 지원자는 27명이다. 이 중 4명이 최종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사진=뉴스핌 DB]

징계로 감점을 받은 수험생은 매년 정시 전형이 수시 전형보다 많았다.

2019학년도에는 수시 2명·정시 5명, 2020학년도는 수시 2명·정시 6명, 2021학년도에는 수시 0명·정시 6명, 2022학년도에는 수시 2명·정시 3명, 2023학년도에는 수시 0명·정시 1명이다.

감점을 받고도 합격한 지원자는 2019학년도 0명, 2020학년도 정시 2명, 2021학년도 정시 1명, 2022년 학년도 수시 1명이다.

2020년 합격생 2명 가운데 1명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다. 정순신 변호사는 올해 2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이 보도되자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임명이 취소됐다.

서울대는 학폭으로 징계를 받은 지원자에게 어느 정도 불이익을 주는지는 원칙적으로 비공개하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국회 청문회에서 내부 심의 기준이 공개됐다.

정 변호사 아들이 합격한 2020학년도 정시 입학전형에서는 학폭으로 8호(강제 전학) 또는 9호(퇴학) 조치를 받은 지원자의 서류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부여하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에서 2점을 감점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8호 처분을 받았다.

강 의원은 "서울대는 학폭 등 징계에 대한 감점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