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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져가는 럼피스킨병에 충남 '비상'...서산·당진서 또 발병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09:49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0:10

서산 6건, 당진 2건, 태안 1건 등 총 9건 누적 발병...생축 이동 중지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서산과 당진, 태안을 중심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하고 있다.

충남도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서산 6건, 당진 2건, 태안 1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지금까지 9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집계된 소 럼피스킨병 전국 발병 건수(17건) 중 52.9%가 충남지역에서 발생됐다.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소 럼피스킨 병 발생한 음성군...방역 강화 23일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에서 방역당국이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2023.10.23 baek3413@newspim.com

충남도는 23일 서산과 당진에서 한우 21두, 40두를 각각 살처분했다. 이들 농장은 지역 1차 발생지에서 1km 안팎에 위치했다.

도는 1825개 대상 농가 7만9950두에 대해 긴급 백신을 실시, 지금까지 1333개 농가, 7만528두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경기과 충북지역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24일 오후 2시까지 충남과 경기, 인천, 충북지역까지 생축이동을 중지한다.

또 거점소독시설 19곳, 서산 9곳, 당진 2곳, 태안 1곳 등 통제초소 12곳을 24일 중으로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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