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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핼러윈 이태원 등 행안부 국장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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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2기 출범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
물가·금리 등 정책방향 '포워드가이던스' 추진
김장철 배추 2900t 방출...긴급할당관세 도입 추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취약계층 부담 완화에 총력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핼러윈 기간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이태원 등에 행안부 국장급 직원을 파견하는 등 인파안전관리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당정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가 22일 오후 국회본관 245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회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후 새로운 당직자로 개편후 처음으로개최되는 회의다. 이자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이만희 사무총장,유의동 정책의장등이 참석했고 정부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김대기 대통령실장,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등이 참석했다. 2023.10.22 yym58@newspim.com

이날 고위당정은 김기현 대표 2기 체제가 출범한 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기존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대신 약 10개월 만에 국회에서 진행됐다.

당은 물가, 금리 등 국민들의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에 대해 향후 정책 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정책 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정책 소통 수단인 '포워드가이던스'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농축산물 수급 안정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김장철 도래 등으로 수급 불안정 우려가 있는 배추에 대해 정부 가용물량 2900t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농축산물 및 식품원료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수입 과일 등에 긴급할당관세 도입을 11월 추진한다. 배추, 사과 등 가격불안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지원 대상을 일주일 단위로 선정하고 1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을 지원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12월까지 전국 2252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대형마트에 대해 할인쿠폰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했다.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강화 대책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초래했던 핼러윈 축제 기간 인파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주요 밀집장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태원, 홍대, 명동, 대구, 동성로 등 주요 지점에 행안부 국장급 현장에 파견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국회본관 245호에서 개최된 제1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회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후 새로운 당직자로 개편후 처음으로개최되는 회의다. 이자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이만희 사무총장,유의동 정책의장등이 참석했고 정부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김대기 대통령실장,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등이 참석했다. 2023.10.22 yym58@newspim.com

당정은 최근 중동발 국제 에너지시장 불안정성이 국내 에너지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국민들의 에너지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스라엘, 가자지구 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돼 국제유가 급등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최악에 상황에 대비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당정은 석유, 가스 비축 현황과 유조선 운항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민관 공동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 수급위기 단계에 따라 수입선 다변화 유도, 대체 노선 확보 등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에너지물가 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정부는 10월 말 만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내 알뜰주유소를 확대한다.

당은 에너지물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지적하고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정부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 등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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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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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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