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21일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 있는 진도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남도민주평화길(전남義)'을 운영했다.
남도민주평화길은 진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답사하며 지역사 교육과 더불어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전남교육청, 진도서 다문화가족 대상 남도민주평화길 운영 [사진=전남도교육청] 2023.10.21 ej7648@newspim.com |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은 △ 한국 남종화의 고향 운림산방 △ 명량해전 이충무공 전첩비 △ 강강술래 유래지 망금산성 터 △ 삼별초의 혼이 서린 용장산성 △ 진도의 박애 정신이 돋보이는 왜덕산 등을 답사하고 전남의 '의(義)'정신을 배웠다.
진도가족센터 한 관계자는 "역사탐방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진도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이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교류하는 자리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명량해전 승전지인 진도를 탐방함으로써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더불어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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