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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2025년부터 트럭용 배터리백 양산 시작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3:18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3:18

타타대우상용차와 배터리팩 개발 등 상호 협력
국제기능안전표준 최고 수준 등급 안전기술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가 타타대우상용차와 트럭용 배터리팩 공급을 확정하고, 배터리팩 개발과 특장차 등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팩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부터 배터리팩을 양산해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트럭용 배터리팩 개발에 나서며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2023.10.19 dedanhi@newspim.com

상용차용 배터리팩은 일반 도로 주행뿐 아니라 여러 가혹한 운전 환경에도 문제없는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높은 출력이 요구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배터리팩은 표준화된 원통형 배터리셀을 조합해 단위 전압 및 용량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배터리 모듈화와 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해 가볍고 작은 부피의 차량용 배터리팩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상용차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 기능 안전 표준(ISO 26262)에 따른 최고 수준의 등급인 'ASIL-C Level'의 안전기술을 배터리팩에 적용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배터리팩 전기차 탑재 실증과 제품개발에 참여해 배터리팩이 준중형 트럭부터 화물카고, 특장차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트럭·승합차 등 상용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 무공해차 전환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유럽의 경우 2035년부터 디젤 승합차와 소형트럭의 신차 판매가 금지되며 대형 상용차(트럭 및 버스)는 2040년까지 2019년 대비 90% 탄소 배출 절감이 의무화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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