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농경지와 생활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비닐을 보관하는 공동 집하장 6개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농폐비닐이 매년 다량 배출되지만 집하 시설이 부족해 마을회관 및 공터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하는 사례가 많아 민원 발생과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농폐비닐 집하장[사진=김제시] 2023.10.18 gojongwin@newspim.com |
이에 김제시는 농촌지역 6곳에 영농폐비닐 공동 집하장을 설치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영농폐비닐 수거를 활성화시켜 영농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영농폐비닐 수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하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 미관을 개선하고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통해 쾌적한 농촌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농폐비닐 공동 집하장은 현재 김제시에 26개소가 설치돼 있다. 집하장에 보관된 영농폐비닐은 시에서 보상 등급, 수거량에 따라 수거 마을과 단체에 보상금을 지급한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