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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소매판매 기다리며 하락...존슨앤드존슨·뱅크오브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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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9월 소매 판매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벌써 11일째 접어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시장의 피로감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태 안정을 기대하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9.00포인트(0.20%) 내린 4392.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41.00포인트(0.27%) 하락한 1만5248.50, E-미니 다우 선물은 55.00포인트(0.16%) 밀린 3만4079.00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가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가자지구서 벌어지는 일에 대응해야"한다며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분쟁 확대 우려를 키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을 겨눈 범죄와 관련해 심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두고 이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사태에 직접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이 이번 사태에 공식 개입할 경우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어 시장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기도 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기구의 가자지구 민간인 구호 활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중동 최고 우방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중동 긴장이 보다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 에퀴티 캐피털의 수석 거시 경제학자인 스튜어트 콜은 로이터에 "위기를 완화하려는 노력에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했지만, 이란의 발언은 이러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실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란)은 이스라엘과 일부 아랍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대리전의 양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선된 관계를 탈선시키기 위해 분쟁을 이어가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팔 사태를 주시하며 시장은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50개가 넘는 S&P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날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록히드마틴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크 해페일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들의) 이익 침체가 끝났고 미국 경제가 건전한 소비 활동, 인플레이션 진정, 견고한 성장에 따라 연착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S&P500기업들의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예상치(+1.3%)에서 한층 상향됐다. 

이날 개장 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9월 소매 판매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비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반영하는 척도라는 점에서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올 경우, 연준이 더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리며 최근 주춤했던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사진=블룸버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1일부터 시작되는 블랙아웃(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 금지 기간)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대거 예정된 가운데, 이날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목요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9월 FOMC에서의 매파적 동결 기조에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주가가 0.8% 오르고 있다. 은행은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253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10% 늘어난 78억달러(주당 9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1억4000만달러, 82센트)를 웃도는 성적이다. 고금리와 대출 증가로 순이자수익(NII)이 144억,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늘어난 영향이다.

역시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JNJ)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회사의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13억5000만달러,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2.66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모두 월가 전망(210억4000만달러, 주당 2.52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소비자건강 부문 사업부 '켄뷰'의 분사 이후 첫 실적 발표이기도 하다.

제약 및 의료 기기 사업의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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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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