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궁궐서 가을 정취 만끽 '궁중문화축전' 18일까지 즐긴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15:33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5:33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서 전시·공연 등 개최
올해 창경궁 이름 되찾은지 40주년…사진 특별전 마련
경복궁 집옥재, 국악X발레 공연 등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13일 개막해 18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일대서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추진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의 봄과 가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지난 4월 열린 '봄 궁중문화축전'은 38만3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봄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영조, 홍화문을 열다'(연향을 준비하다) 행사 현장  [사진=문화재청] 2023.10.13 89hklee@newspim.com

가을 궁중문화축전에는 9개의 기획 프로그램과 10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창경궁의 이름을 되찾은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진전 '다시 찾는, 궁'이 개최된다. 사진전은 축전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운영되며 창경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 이후 복원 과정 및 현재 모습까지 창경궁이 변화해온 모습을 4부에 걸쳐 보여준다.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창경궁 관련 인문학 토크 콘서트인 '창경궁, 우리의 유산'이 진행된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 이번 콘서트는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회 관람 인원은 300명으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인 고궁뮤지컬 '세종' [사진=문화재청] 2023.10.13 89hklee@newspim.com

궁중문화축전을 기획한 조진영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장은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창경궁 명칭환원 40주년을 맞이하여 창경궁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며 "국민들이 이번 가을 축전을 통해 지난 봄 축전과는 또 다른 궁궐의 매력을 느껴보고, 창경궁 명칭환원 40주년의 의미도 함께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저녁 7시~8시10분) 경복궁 집옥재에서는 국악과 발레의 크로스오버 공연 '고궁음악회-발레x수제천'이 상연된다. 17~18일에는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 저녁 7시부터 8시10분까지 열린다. 1일차에는 융합밴드 두번째달, 소리꾼 김준수, 정가 국악인 하윤주, 국악인 김무빈이 출연하며 공연 2일차에는 피아노 연주자 양방언과 관현악 밴드가 출연해 가을밤 집옥재를 무대로 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경복궁 흥복전에서는 판소리 공동창작집단 '입과손 스튜디오'가 출연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 '판소리로 듣는 궁 이야기'가 13~14일 열린다. 30여년간 경복궁 복원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이틀간 총 4회, 회당 60분씩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수제천'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2023.10.13 89hklee@newspim.com

경복궁과 창경궁에서는 '궁중놀이방' 체험을 자원활동가 궁(宮)둥이와 함께하는 소규모 체험과 이벤트도 열린다. 축전 기간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도 있다. 오는 31일까지 '모두의 풍속도 웹사이트'에서 진행하며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이벤트는 이어진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 안내부스와 창경궁 홍화문 앞 안내부스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공식 SNS 팔로우 인증 이벤트(400명), 모두의 풍속도 2023 참여 인증 이벤트(500명)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