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랭킹 1위 김시우, 공동 76위... 이경훈 공동 30위
성대결 나선 톰슨, 드라이버 304야드 공동 76위 달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연패를 노리는 김주형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공동 21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네바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13일(한국시각)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첫날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23.10.13 psoq1337@newspim.com |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써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보 호슬러(미국)와 6타차다. 대부분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마쳤지만 일몰로 인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일부 선수도 있었다.
김주형은 전반 3, 4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상쾌하게 출발했다. 7, 8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빠르게 바운스백했다. 후반은 보기 없이 11번, 1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샷감은 좋았으나 버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애를 태웠다.
[네바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13일(한국시각)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첫날 18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2023.10.13 psoq1337@newspim.com |
이경훈은 2언더파 공동 30위에 올랐다. 파워랭킹 1위로 꼽혀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76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2오버파 공동 96에 그쳤다.
이날 화제의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었다. 여자 선수로는 7번째로 PGA투어에 도전했다. 톰슨은 전반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하며 2오버파로 마쳤다. 후반들어 안정을 찾아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고 16번홀까지 1오버파 공동 76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네바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톰슨이 13일(한국시각)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첫날 파3인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3.10.13 psoq1337@newspim.com |
톰슨은 1번홀 티샷을 302야드 날렸다. 페어웨이벙커에 빠졌으나 123야드 남은 거리에서 공을 그린에 올려 파를 잡았다. 2번홀에서는 드라이버 샷 304야드나 보내 첫 버디를 잡았다. 톰슨은 LPGA투어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0.71야드로 장타 부문 12위다. 2014년 메이저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도 11승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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