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사진=조은정 기자] |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에서 체험학습 중이던 5살 유치원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목포소방서·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목포시 용해동 문화예술회관 인근 선착장에서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혼자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A(5)양은 바다에 빠진 상태였다.
A양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진 A양은 유치원 체험학습 수업으로 문화예술회관 도자기 박물관 체험을 나왔다가 인솔교사 등과 떨어져 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체험학습에는 총 14명의 원아가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A양을 포함해 장애를 겪고 있는 특수아동 2명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인솔교사와 목격자 증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