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사칭 문자 원천 차단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보이스피싱 근절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SK텔레콤과 11일 오전 은행회관 16층에서 '보이스피싱 근절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순구 은행연합회 본부장(좌측)과 손영규 SK텔레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
특히 일반 소비자가 은행 사칭 문자를 정상적인 광고 문자로 착각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는 은행의 대고객 발신용 전화번호와 정상적인 마케팅 문자 정보를 SK텔레콤에 제공하고, SK텔레콤은 스팸차단 시스템 고도화에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9월 '카카오톡'을 통한 피해예방 사업 전개를 위해 카카오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업권과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