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컨센서스 300억원...역대 최대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토마토시스템이 챗GPT 및 코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솔루션(자동구축·DB모델링·개발·코딩테스트 자동화)의 베타 버전을 개발 중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11일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 등 업그레이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기능 등이 추가되는 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 로고. [사진=토마토시스템] |
토마토시스템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시스템통합(SI)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웹 솔루션을 통해 PC 및 모바일 인터페이스(UI)를 동시에 구현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해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엑스빌더식스(eXBuilder6)'는 확장성, 호환성, 개발 편의성, 최적화, 빠른 속도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고객군이 다양하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모듈화해 여러 곳의 웹 프로젝트에 재사용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207억원이었다. 올해 지속적인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의료 관련 전문가들은 비대면진료 법제화 학회에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토마토시스템이 개발한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가 주목 받았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미국에서 AI 원격 진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들어 토마토시스템 주가는 지난 4월 역대 최고인 2만95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11%, 9% 증가하는 수치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