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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올 3분기 비수도권 건설사 관심도 1위...계룡건설 바짝 추격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4:02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4:1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을 인수한 광주광역시 건설업 강자 중흥(중흥토건·중흥건설)이 올 3분기 비수도권 거점 주요 건설사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광역시 계룡건설산업과 광주광역시 제일건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정보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지난 3분기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0위 안에 랭크된 건설사 중 10개사다.

정보량 순으로 광주광역시 거점 건설사인 중흥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계룡건설(대전) ▲제일건설(광주) ▲화성산업(대구) ▲서한(대구) ▲요진건설산업(강원 원주) ▲금성백조건설(대전) ▲동원개발(부산) ▲라인건설(전남 담양) ▲대광건영(광주) 순이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중흥의 경우,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을 함께 조사했다. 또한 조사 내용과 관련없는 커뮤니티 내 도배성 아파트 홍보 키워드 및 지역명 등은 제외어로 설정했다.

그 결과 중흥은 지난 3분기 동안 7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면서 조사를 실시한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9월 중흥토건이 인천, 광주, 부산 등지에서 활발하게 정비사업을 진행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흥토건은 9월까지 총 1826가구, 6071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덧붙여 올 연말까지 1조원 실적 수주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계룡건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7130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흥과의 격차는 684건에 불과했다. 주요 포스팅은 총사업비 1조6191억원 규모 서울 서부 경전철 사업(서부선) 참여와 관련된 부분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8월 23일 서부선 사업에 대한 착공 전 절차인 행정예고를 마무리했다. 서부선 사업에는 계룡건설이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광기업, 한신공영과 함께 사업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이어 제일건설이 올 3분기 5,195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 회사는 입주 고객에게 입주 전 출산 시 자녀당 출산장려금 100만원(쌍둥이는 200만원)을 지원한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4위는 분석 기간 3063건의 포스팅 수를 보인 화성산업이 차지했다. 영남권 건설사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5위를 기록한 서한은 같은 기간 229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했으며 6위는  7월부터 9월까지 2107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요진건설산업이다.

7위 금성백조건설의 3분기 정보량은 1972건으로 분석됐다. 동원개발은 1798건의 포스팅 수로 8위에 자리했다. 이어 9위 라인건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656건의 정보량을 그리고 대광건영은 총 859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중흥과 계룡건설의 경우 '프로필' 분석에서 수도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고른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중흥의 '중흥S클래스'와 계룡건설의 '엘리프' 및 '리슈빌' 아파트 브랜드는 올 3분기 총 포스팅 수가 무려 3만~10만건대에 이르러 전국 실수요자들에게 주요 메인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음이 빅데이터상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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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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