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버스 이용객이 집중되는 BRT 정류장 4곳의 승객 대기시설에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가 BRT 정류장 4곳에 설치한 승객 대기시설에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사진=부산시] 2023.10.03 |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는 BRT 구간 정류장의 승객 대기시설 유리 벽면에 LED 형태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버스 노선별 경유 정류장 ▲도착예정시간 등을 효율적으로 표출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지는 해운대역에 4곳, 자갈치역에 6곳, 부산역에 6곳, 부산시청역에 4곳 등 총 20곳의 승객 대기시설이다.
현재 해운대역에 승객 대기시설에 구축해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10월 중에 순차적으로 다른 곳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내기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정류장 대기 시설을 제공해 정류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버스정보안내기 구축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과 시민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시민 반응과 이용 효과를 확인해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