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북한 핵공격 시도땐 정권종말 맞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9월27일 09:52

최종수정 : 2023년09월27일 09:55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北 도발하면 처절하게 응징
핵실험 준비 등 지속적 위협"
"한미 연합 연습·훈련 강화
美 확장억제력 효과적 통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북한이 핵공격을 시도하면 북한정권이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월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15 pangbin@newspim.com

신 후보자는 현재 안보상황에 대해 "북한은 무인기 침투와 각종 미사일 도발, 핵실험 준비, 대남 공개협박 등으로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적으로는 국방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장병 인력 수급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면서 "한미 연합 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우리의 전략적 대응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겠다"면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은 물론 다양한 우방국과 국방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방혁신 4.0'을 강력히 추진해 정예 선진 강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미래 전력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장병들을 올바른 국가관과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철저히 무장시키겠다"면서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갖추더라도 장병들의 정신전력이 전쟁의 승리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서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복무 환경과 군 인권을 개선하겠다"면서 "초급간부 등 장병들의 처우와 의식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엄정한 지휘체계와 장병 인권 개선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군사법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군인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통수 지침을 구현해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여 년을 군인으로서, 예비역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오직 대한민국의 안보만을 생각하고 살아왔다"면서 "국가안보를 위한 또 다른 출발을 앞두고 있는 지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