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주택 수요자가 주택을 고르는 기준에서 실 거주용으로 따져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여건은 교통환경과 생활 인프라일 것이다. 교통환경이 뛰어난 주거지는 직장이나 여가시간을 보낼 때 이동성이 탁월해 풍부한 인구 유입과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인접한 주거지는 실제로 거주하면서 누릴 문화생활, 쇼핑 등 다양한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정주여건이 뛰어나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좋고, 하방 경직성도 높아 하락장에서는 적게 떨어지고 상승장에 크게 뛰는 모습을 보인다.
안성 석정주상복합 투시도 |
이 두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주거지의 경우 일대의 중심지로 부상해 지역 주택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 아파트가 되거나, 그에 준하는 선호도 높은 단지가 되기 마련이다.
이런 와중 안성시 중심입지에서 교통 호재와 더불어 생활 인프라를 집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세권, 슬리퍼를 신고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안성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가칭)석정동 민간임대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일원 이마트 안성점 옆 부지에 들어선다. 안성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466세대와 오피스텔 42실로 총 508 가구 규모다. '석정 내집 협동조합'이 구성돼 ㈜엘앤비가 시행, 1군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 예정이라 화제다.
전용면적별 가구는 ▲84㎡A 155세대 ▲84㎡B 311세대 ▲112㎡OA 14실 ▲115㎡OB 28실로 선호도 높은 중형으로 선보이고,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임대료 조정이 없이 최초 가격으로 정해진 기간 내 계속 거주가 가능하다. 여기에 가장 큰 장점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최대 10년간 임대가 가능하며, 이 기간 이후 해당 주택을 분양받을지 혹은 이사를 갈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으며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자격유지 또한 가능해 신규 분양 단지에 청약 자격도 함께 유지할 수 있다. 10년간 거주하며 언제든 전매 및 전대가 자유로운 점도 부담을 확 낮춘다.
단지는 일대 핵심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다양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아양지구와 당왕지구 개발로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안성의 우수한 수도권 쾌속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먼저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평택부발선과 수도권내륙선이 안성역을 지나게 되며 경강선도 연장이 검토중으로 확정시 안성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제역 SRT도 인근에 있어 광역 교통망도 갖춘다.
또, 안성 IC와 남안성 IC, 안성맞춤 IC(가칭)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안성을 기준으로 서울~안성 구간은 착공해 24년 중반 준공이 예정되어 있고 안성~세종 구간도 착공돼 25년 준공이 예정돼 있어 차량을 이용한 도로 교통망도 뛰어나다.
이처럼 도로 교통 호재가 연이어 예정돼 있고 안성역, 지제역을 통한 철도 교통망도 뛰어난 (가칭)석정동 민간임대주택은 '슬세권'도 함께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이마트와 CGV가 들어서 있어 쇼핑, 여가, 문화생활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 금석천과 산책로가 단지를 둘러가도록 조성돼 있고 석정 어린이공원, 더 나아가 돌우물 공원, 알미산 공원 등 녹지와 수변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어 쾌적성도 더했다.
(가칭)석정동 민간임대주택을 통해 핵심 입지를 선점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안성시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면서 용인과 평택과 연계해 반도체 거점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인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부품 협력 업체 15개사가 2030년까지 총 6천여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주의향서까지 제출해 놓은 상태로 연간 최대 생산 6조 원, 부가가치 2.5조 원, 일자리 9천 개가 지역 내 발생하게 돼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큰 규모의 인구 유입이 지역 내 발생하면, 일대 주택 시장에도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일대 주택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그리는데,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실 거주시 정주여건도 뛰어난 지역 중심지로 사람이 먼저 몰리기 때문에 (가칭)석정동 민감임대주택을 부담 없이 선점해야 하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부담은 덜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중에서도 확정적으로 분양 전환이 가능한 주택이 각광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지역 중심지에 들어서는 경우 일반 분양 단지보다 부담은 덜고 확실한 차익을 노릴 수 있어 향후 자산 증식을 위해서도 고려해야 할 선택지다"고 전했다.
한편, 석정동 민간임대주택은 안성시 옥산동 일대에 모델하우스와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일대에 홍보관을 개관하여 동시 운영중이며 조합원을 모집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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