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탈현장화'로 건설산업 선진화 이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일철근·스틸모듈러 사전 제작 가공 및 제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포스코는 탈현장화를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는 건축물 자체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생산성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전제작을 통해 현장작업을 최소화하는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가 미래건설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A&C가 준공한 스틸모듈러, '광양 기가타운 [사진= 포스코]

국내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사고, 인력난, 공사지연, 유해물질 배출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OSC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OSC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 마감재 등이 건설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미리 작업해 현장에서는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현장 가공작업이 최소화 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조물의 사전 제작으로 품질 확보가 가능하며 또한 미리 자재를 규격화해 필요한 만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효율성은 올라가는 한편 탄소배출 및 건설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포스코도 이러한 건설산업의 OSC 트렌드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가 최근 판매를 시작한 코일철근은 코일 형태로 둥글게 만 철근으로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연속으로 절단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길이로 절단 및 가공하는 작업이 건설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직선철근에 반해 코일철근은 사전 가공작업을 거쳐 가공품의 상태로 건설현장에 납품된다.

현장에서 직접 가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현장의 인력난 경감과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코일형태의 철근을 직선으로 펴 재단작업을 할 수 있어 자투리 철근 등 재료 손실이 최소화되며 생산성이 향상된다.

포스코그룹이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는 스틸모듈러는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고,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건축공법이다.

골조의 내구성 및 차음, 방수, 기밀 등 주거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장 우수한 건축솔루션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생산성과 인력난, 안전·품질 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주택 건설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아파트 옥탑 모듈러, 프리패브(Prefabrication, 사전제작) 문주 등 현장 작업을 최소화시키며 안전사고를 줄이고 생산 안정성은 높이는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하고 건설업계에서 모듈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탈현장화, 친환경, 스마트화 등 건설시장 변화 대응과 미래 건설 신사업 창출을 위해 주요 건설사와 함께 동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철강기반의 강건재 및 솔루션들을 통해 건설업계의 현안해결은 물론 미래 비전과 전략의 실현에도 기여해 건설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거듭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