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한파에 대비해 오는 10월까지 버스승강장 30개소에 발열 의자를 설치할 예정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발열의자 설치 승강장은 이용객이 많은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시골 노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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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발열의자.[사진=양양군청] 2023.09.25 onemoregive@newspim.com |
설치되는 발열의자는 공기순환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 효과적인 발열을 하도록 개발한 에코전기온돌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으로, 발열봉 안에 액체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동파위험이 없고, 간결한 구조로 잔고장이 없는 고효율 저전력 제품이다.
또 과열방지 센서로 화상사고 위험이 없고 적외선 차단 코팅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듀얼센서 조절기로 원하는 외부온도에 별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동작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외부 온도 18도 미만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된다.
군은 현재 94개소에 발열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객이 많은 곳과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외곽 지역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발열의자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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