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10개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시민의 주인공 되는 행복한 무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6회 동해무릉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24일 오후 동해무릉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6회 동해무릉제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부곡동팀이 하모니카와 해금 협연을 보여주고 있다. 2023.09.24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와 동해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시민이 주인공 되는 행복한 무대'를 주제로 지역내 10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동해시민의 상호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식전공연으로 아리랑국악예술연구소 백조 김향숙 원장과 백성우 단원의 '춘앵태평무'에 이어 첫번째 순서로 부곡동 하모니카와 해금 협주팀이 출연해 감미롭고 따뜻한 음색의 하모니카와 가슴 저미는 애잔한 해금의 협연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북삼동 주부들로 구성된 '러블리 밸리댄스'팀이 출연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밸리댄스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이어 천곡동 주민 18명으로 구성된 '바다새'팀이 출연해 기타 합주를 선보였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6회 동해무릉제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동호동팀이 품바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2023.09.24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동호동 '품바동아리팀'의 역동적인 품바 공연과 송정동 '그루터기'의 통기타 연주가 펼쳐졌다. 그루터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송정시장 상인들을 위해 여러 차례 위문공연을 진행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진 무대는 라인댄스와 에어로빅 체조를 조합해 초급자나 노인들이 손 쉽게 할 수 있는 댄스로빅 체조를 선 보인 북평동 '뒷뜰팀'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발한동은 '해오름 오카리나팀'이 출연해 오카리나의 매력을 맘껏 뽐냈으며 망상동은 '목공하는 옆집누나들'이 출연해 공연의 틀을 깨고 목공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삼화동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라인댄스를 가미한 생활체조를 선 보인 '생활체조팀'이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묵호동은 '묵꼬양 난타'팀이 출연해 신나고 묵직한 난타를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묵호동 '묵꼬양 난타'팀은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차지박람회에 동해시 대표로 출전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6회 동해무릉제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북삼동팀이 러블리 밸리댄스를 보여주고 있다. 2023.09.24 onemoregive@newspim.com |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제36회 동해무릉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 동해무릉제는 시대에 흐름에 맞춰 더 크고 화려한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배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3일간 7만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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