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최민식과 드라마 '카지노'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국제초청부문 골든버드상 개인상과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SDA 2023)'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세영이 맡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최민식. pangbin@newspim.com |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드라마 시상식으로, 국가와 지역 상관없이 모든 작품을 심사한다. 올해는 총 44개국 344편이 출품됐고 본심에는 24개 작품, 30명의 개인상 후보가 경쟁했다.
이날 '카지노'가 골든버그 작품상과 배우 최민식의 골든버그 개인상을 획득하며 2관왕을 거뒀다. 골든버드상은 작품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과 배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최민식은 수상 후 "역시 상도 좋지만 같이 땀 흘렸던 동료들이 먼저 떠오른다"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지만 저는 이 상을 우리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징글징글한 더위와 엄청난 분량을 소화해내느라 불철주야 몸을 사리지 않고 희생했던 많은 카지노 스태프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전 연기자들. 그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윤성 감독 역시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신 최민식 선배님이 그 노고를 인정 받으셔서 감격스럽다. 우리 작품을 위해 모두가 정말 애썼다.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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