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도심 곳곳에 쉼터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도비 등 13억 원을 들여 생활권 주변 녹지공원 확충 및 관리를 통해 시민 활용도를 높인 도심 어디서나 시민 쉼터가 있는 공원녹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도심 속 쉼터.[사진=동해시청]2023.09.21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지난해 8월 천곡공원, 냉천공원, 화목원, 발한공원, 자매공원, 동회 2호공원, 달방수변공원, 가원습지생태공원 등 8개소를 권역별 거점 공원으로 지정, 녹지공간 조성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3월 녹지공간조성사업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가족피크닉 공간, 쉼터 공간, 곤충, 식물 체험장, 유아숲 체험장, 공원도서관 등 공원별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녹지공간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유아 생태학습 공간으로 정비된 천곡공원에서는 유아숲 지도사가 유치원, 어린이집, 가족·단체 등을 대상으로 숲의 다양한 식생을 관찰하고 유아들의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유소년을 동반한 가족이 직접 꽃심기, 다양한 식물관찰 등을 할 수 있는 꽃 재배 체험장이 조성된 열린양묘장과 화목원은 최근 교육기관 등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가족특화공원으로 새단장된 가원습지생태공원은 공원둘레길(숲길 270㎡) 확충, 경관조명 개선, 다양한 놀이시설, 그늘막, 수목 산책로, 가족피크닉 공간 등이 조성돼 있으며 곤충 미니어처 등이 설치된 숲 체험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는 내년 냉천공원 둘레길 조성 및 산책로, 운동시설 정비, 발한공원 독후활동 공간, 동회2호 공원 시민쉼터 공간 조성에 이어 오는 2025년에는 달방수변공원 쉼터 및 단체운동 공간 정비, 자매공원 가족피크닉 및 어린이체험활동 공간 조성 등 도심 곳곳에 거점별 녹지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힐링의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쉼터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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