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의원 "현대오일뱅크 사과·오염실태, 주민건강 조사해야"
[당진=뉴스핌] 이은성 기자 = 당진시의회 서영훈(산업건설위,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21일 제1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산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 의원은"최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이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OCI),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기준치를 초과한 독성물질인 페놀과 페놀류가 포함된 폐수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배출해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진시의회 서영훈 의원 [사진=당진시의회] |
이어 "당진도 서산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라며"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당진은 8000여 명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해상과 육상에서 10여 종 1600만 마리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수년째 대산공단 방향에서 날아온 원인 미상의 악취와 대기오염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서 의원은 17만 당진시민을 대표해'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현대오일뱅크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당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역학조사를 비롯한 오염 실태조사 ▲지역 주민들의 건강 역학조사를 비롯한 오염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21일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2023.09.21 7012ac@newspim.com |
당진시의회는 '현대오일뱅크 페놀 사건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 대한민국 정부(환경부), 국회의장, 전국 시·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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