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롤스로이스男' 가담 의혹 MZ조폭 활개… 경찰 확대 수사 방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최근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된 범죄 조직인 이른바 'MZ조폭'이 사회 전면에 부각되면서 경찰 역시 이들을 수사하는데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롤스로이스남'으로 알려진 신모(28)씨 등이 MZ조폭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 지난 18일부터 일선 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MZ 조폭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신 문신 사진을 올리는 등 자신을 과시하고 불법 코인, 인터넷 도박 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불법 행위를 일삼는 2030세대를 주축으로 한 범죄 조직을 뜻한다.

[사진=뉴스핌DB] 

신씨는 지난달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병원에서 마약류 약물(미다졸람, 디아제팜 등)을 투약받은 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피해자 A씨(26)를 들이받아 뇌사 등 전치 24주 이상의 상해를 입게 했다.

이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구속된 신씨는 지난 6일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신씨가 범죄조직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속속들이 제기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지에는 신씨가 온몸에 문신을 한 채로 한 무리의 문신을 한 남성들과 찍힌 사진이 돌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차장에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뒤 람보르기니차량을 탄 채로 도주한 홍모(30)씨 역시 신씨와 연루가 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 측에서도 신씨의 범죄 조직 연루 의혹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튜버 등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씨의 '조폭 또래 모임' 연관성, 기타 범행 여부 등 각종 의혹을 철저히 수사 중이며, 경찰도 신씨가 의료기관에서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의 경우 조폭 개입과 자금 출처 여부는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코인 사기 등 금융범죄 관련 수사는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MZ 조폭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자금 출처를 추적해 실제 조폭이 연루되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사기 고소 건은 신씨와 피해자 간 개인 코인 거래를 수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충남경찰청 강력수사대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A파 조직원 32명과 2002년생 전국 조폭 연대 '전국회' 조직원 34명 등 66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전국회' 회동 모습. [사진=충남경찰청] 2023.09.18 gyun507@newspim.com

경찰은 MZ조폭들에 대한 전국적인 수사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지난 18일 충남경찰청 강력수사대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A파 조직원 32명과 2002년생 전국 조폭 연대 '전국회' 조직원 34명 등 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A파는 지난 5월까지 MZ조폭 21명을 신규 영입해 행동대원으로 활동시키며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 및 타지역 조직원 감금·집단폭행 등 범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조직을 붙잡아 조사하던 경찰은 이들과 연관된 전국 주요 폭력 조직의 02년생 조직원들이 전국회를 결성하고 SNS를 통해 연락 체계를 구축한 뒤 범죄를 공유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을 포착한 바 있다.

경찰은 전국회를 해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들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 활동)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MZ조폭에 대한 감시 관리 체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해성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MZ조폭은 온라인에서 주로 범죄 활동을 하며 청소년까지 범죄에 가담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들이 범죄를 공유하면서 한가지 범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도박, 마약, 성매매 등 동시에 다양한 범죄를 행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고 전했다.

윤 위원은 "이들 역시 총책이 있고 운영책이 있기 때문에 판례에서 말하는 범죄 단체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 조폭과 범죄 단체에 준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추적, 감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물론 이들이 텔레그램, SNS를 통해 소통하는 등 점조직화되어 있지만 지난 N번방 사례에서 보듯 사이버 수사 인력을 동원한다면 이들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