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는 다음달 1~14일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동물등록증 또는 동물등록장치(외장형·인식표)를 지참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 대상은 지역에 등록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이다.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평소 2만원 내외나 이 기간에는 5000원만 내면 된다.
광견병 예방접종 모습 [사진=서울시] |
광주시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위해 광견병 백신 4350두 분량을 지정 동물병원 80여 곳에 공급했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120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염된 개나 고양이가 사람을 물거나 할퀴면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반려견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1회 보강 접종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2014년 이후 광견병 발생 보고가 없지만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