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혁신릴레이 행사 개최…중앙‧지자체 참여
"디지털화‧해외 협약으로 식의약 안전 강화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의 신고서류를 자동심사하는 시스템인 전자심사24(SAFE-i24), 식의약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다른 정부 부처와 민간기업에게 공유했다.
식약처와 행정안전부는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제24회 혁신릴레이'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행사에서 'SAFE-i24'를 소개했다. SAFE-i24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과정에서 서류 자동 심사 시스템을 이용해 평균 1일 정도 소유된 서류심사를 5분으로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식품 신고 접수부터 수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태 식품 안전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아프라스) 설립으로 국내 식품과 의료 제품의 수출을 도모한다. 한국은 지난 5월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을 중심으로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7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식약처는 3년간 한국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식품 규제에 관한 협상으로 국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6.30 sdk1991@newspim.com |
마약 방지를 위한 사례도 공유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대책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기능을 높이는 대안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한다. 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전국에 확대하고 국제기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마약 중독 재활 지원을 강화한다.
'혁신릴레이'는 정부가 공직 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각 기관의 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한 행사다. 식약처장, 혁신조직국장,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혁신 업무 담당자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식의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약처의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민원 처리방식은 앞으로 정부혁신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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